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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준 하모하우스 인테리어T / 2022.07.11

 돌담을 집 안에 들여놓은 재미난 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제주도의 한 아파트를 리모델링 한 하모하우스는 제주도의 느낌을 가장 잘 드러내는 ‘돌담’을 실내로 들여온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집이랍니다. 아름다운 뷰와 함께 제주도 감성이 살아있는 개성 있는 하모하우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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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에서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새댁입니다. 제 고향은 울산이지만 일 때문에 제주도로 오게 되었어요. 그러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신랑을 만나 정착하게 되었네요.

 

저희 신혼집은 낡고 오래된 아파트라 올 리모델링 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업체를 끼지 않았죠. 전공은 아니지만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제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고, 이 분야에서 전문가이신 시아버님의 지휘 아래 공사가 진행되었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의 애정과 시아버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집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이 집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돌담’이에요. 집에 제주의 느낌을 담고 싶었고, 돌담의 구멍 사이로 본 제주의 풍경에 감명을 받아 돌담을 거실 공간에 담았답니다.


이 낡은 집을 선택한 이유는 거실 베란다에선 바다가 보이고 부엌 베란다에선 한라산이 보이는 아주 좋은 뷰를 가지고 있어서에요.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수납이었어요. 그래서 자투리 공간은 무조건 붙박이로 채워 넣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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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바다 뷰를 막고 있는 샤시를 떼어내고 베란다 확장 공사를 진행했어요. 샤시가 떨어져 나간 부분이 보기 좋지 않아 목공으로 라운딩 처리를 했어요. 베란다를 확장하고 나니 겨울엔 춥다는 단점이 있지만 바다가 시원하게 보여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집에 많은 물건을 두는 인테리어는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 천정형 에어컨 설치를 원했어요. 하지만 층고가 낮아 목공으로 천정에 단을 만들어 에어컨을 숨길 장소를 확보한 후 설치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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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하이라이트는 바로 돌담이에요. 거실장을 두면 더 많은 수납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수납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이 인테리어는 포기할 수 없었어요. 그 이유는 집에 제주의 느낌을 담고 싶었고, 돌담의 구멍 사이로 본 제주의 풍경에 감명을 받아 가장 ‘제주스럽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돌담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돌을 쌓는 기술(조적/제주어: 돌챙이)을 가지고 계신 시아버님께 부탁을 드렸어요. 먼저, 목공으로 선반을 짜 나무 느낌의 시트지를 입혔어요. 그 후에 촌집에 있는 현무암들을 가져와 돌담을 완성해 주셨어요. 보시다시피 인위적인 단면 없이 아주 반듯하게 쌓여 있어요. 돌을 쌓는다는 게 쉬워 보일지 몰라도 깎아서 쌓지 않는 이상 반듯한 모양이 나오기 힘들어요. 때문에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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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담과 통일성 있게 돌멩이를 형상화한 소파를 두고 TV를 둘 자리에 따듯한 색감의 캐주얼 웨딩 사진을 걸어 두었죠. 저희 부부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살자며 TV를 들이지 않기로 약속했어요. 함께 집안일, 요리, 산책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지루할 틈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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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부엌이 너무 좁아 거실 베란다에 두었어요. 넓은 부엌이 로망이었던 터라 속상했지만 TV 없는 거실과 어우러져 카페 같은 분위기를 더해 주고 가끔은 기분에 따라 식탁의 위치를 바꿔 다른 분위기를 내 보기도 한답니다.

 거실의 조명은 깔끔하게 매입형 조명과 납작한 엣지 조명을 주로 설치했고 포인트로 한쪽 벽과 식탁을 둔 베란다 자리에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주었어요. 커튼은 쉬폰 소재의 화이트 커튼을 달았고 거실에서는 잠을 자지 않기 때문에 암막 커튼은 생략했어요.


 바닥은 그레이오크라는 색상의 강마루로 집 전체에 시공했고요. 벽지는 실크 벽지로 거실과 부엌엔 돌의 이미지와 어울리게 시멘트의 질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골랐고, 방은 살짝 어두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레이&베이지 컬러가 적절히 섞인 색상으로 통일했어요. 베란다의 천정은 생각치 못했는데 아버님께서 몸에 좋은 편백으로 시공해 주셨어요.



거실 제품 정보

ü  소파 : 잭슨카멜레온

ü  소파 테이블 : 잭슨카멜레온

ü  식탁 : 두닷

ü  식탁 의자 : 까사미아




 

한라산 뷰가 한 눈에 보이는 베란다에 욕조를 설치했어요.


 

 

 

베란다는 부엌과 작은 방 옆쪽으로 길게 있는데요. 부엌 쪽 베란다는 세탁실처럼 사용하고 방 쪽 베란다는 펜트리와 같은 보조 주방 겸 창고를 만들 계획이었어요. 하지만 창고로 사용하기엔 한라산 뷰가 너무 아까워 욕조를 설치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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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를 설치한 쪽에는 알루미늄 블라인드와 샤워 커튼을 달아주었어요. 베란다에 창이 크게 나 있기 때문에 밖에서 보이지 않느냐라고 질문을 하시는데 저희 집이 제일 높은 층이라 낮에는 잘 보이지도 않을 뿐 더러 밤에는 블라인드를 치면 괜찮아요



베란다 제품 정보

ü  타일, 욕실 부속품 : 제주 흥도건재



 


거실보다 큰 안방도 확장한 공간을 아치형으로 라운딩 처리를 했어요. 

호텔같은 오션뷰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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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안방이 거실보다 조금 더 커요. 안방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확장한 자리에 라운딩 처리를 해줬고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안방은 휴식이 우선이기에 편안하면서도 호텔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색감은 화이트 배경에 무광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붙박이는 루버 셔터 같은 디자인으로 했고 매입형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느낌을 더해 주었어요. 그리고 포인트로 무광 골드 샹들리에를 방 한가운데에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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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사진은 오래 두고 보면 촌스러울 것을 염려해 포토샵으로 흑백인 듯 애매한 정도로 색을 빼는 작업을 한 후 걸었어요. 침대 프레임은 수납이 가능한 원목 프레임이고 이불을 하얀색으로 골라 호텔 느낌을 주었어요. 커튼은 거실과 동일한 쉬폰 커튼을 설치하고 그 위에 암막 커튼을 더 달았어요.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암막 커튼의 단색이 뚝 떨어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앞부분에 격자로 된 커튼을 조금 달아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거실의 뷰도 좋지만 저는 안방의 창이 더 커서인지 안방 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편하게 누워서 경치를 감상하고 지나가는 비행기도 볼 수 있답니다. 날씨가 좋을 땐 창문을 열어두면 커튼을 건드리는 살랑바람과 파란 하늘에 기분이 절로 좋아져요.



안방 제품 정보

ü  침대 프레임 : 제주 지오디바니

ü  매트리스 : 시몬스 자스민

ü  안방 이불 : 알레르망


 

 


게스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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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룸은 미래의 시아버님 방이지만 지금은 따로 살고 계시기도 하고 육지에서 오시는 제 손님이 많아 게스트 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방에서 베란다로 통하는 옛스러운 창문

은 그대로 두기로 하고 한국적인 느낌으로 꾸미기로 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 반닫이를 두려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고 구하기가 쉽지 않아 비슷한 느낌의 서랍을 들였어요. 서

랍 위에는 직접 찍은 비양도 사진, 수경 식물, 다낭 여행에서 산 라탄 조명, 미니 한라산 소주로 장식했어요. 그리고 옛스러운 창에는 따듯한 느낌의 뜨개 커튼을 달아주었어요.



게스트룸 제품 정보

ü  작은방 서랍 : 이조전통공예

ü  작은방 이불 : 패브릭스



지금까지 저희 집을 소개해드렸어요. 하모 하우스가 더 궁금하시면 저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





 

하모하우스 더 들여다보기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hamo_cook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qhsl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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