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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슬부부의 우드 앤 화이트 톤 신혼집 인테리어 인테리어T / 2022.07.25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의 대 변신! 우드 앤 화이트 톤으로 깔끔한 신혼집을 완성시킨 호슬부부의 달달한 신혼집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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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한 지 이제 3개월차인 신혼 호슬부부라고 해요. 연애하면서 호신랑의 배려와 사랑이 저에게 확신을 주었고, 큰 싸움 없이 그렇게 만난지 1년만에 결혼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했던 일은 ‘집 구하기’였어요.

1. 역세권 오래된 아파트

2.  교통이 좋지 않은 신축 아파트

3. 넓지만 교통이 좋지 않은 아파트 등


고민 끝에 저희는 역세권 오래된 아파트를 선택했고 매매로 진행했어요.


복도식 아파트라서 고민도 많이 되고 무엇보다 오래된 아파트라서 고민했지만 역세권과 새로운 역이 생긴다는 이슈가 있어서 조건이 좋았고, 남향이라 채광도 정말 좋았어요. 더 좋은 건 매매 당시보다 지금 집값이 많이 올라서 보금이를 매매하길 정말 잘한 거 같아요.
 
저는 사물에 이름 붙이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예를 들어, 자동차는 신랑 이름을 따서 호신랑+빠방이=“호빵이”, 호슬부부의 첫 보금자리라고 해서 신혼집의 이름은 “보금이” 이런식으로 지어서, 대화를 할 때 “호빵이 세차하러 가!”, “나 보금이네 도착했어!”라는 식으로 대화를 하는데 유치하지만 저희만의 대화가 완성되고 무엇보다 애정이 더 생기는 거 같아요. 그 외 금호수, 호궁이, 슬빵이 등 애칭이 5조5억개나 있답니다.

오래된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새 집 만들기 프로젝트 돌입!


신혼집을 구하고, 오래된 아파트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올 리모델링을 생각했어요.
친정엄마 소개로 동네에 있는 작은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서 진행을 했는데,
벽지, 바닥, 조명 등 사소한 것 하나 하나, 호신랑과 제가 고르면서 진행을 했어요.


여기서 호슬부부의 팁이 있다면, 


1. 벽지에 색이 있거나 포인트 색이 있으면 가구 고를 때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무난한 색 혹은 통일성있는 색으로 고를 것!
2. 보금이는 올 화이트로 진행했지만 방문 같은 경우 손이 많이 타기 때문에 어두운 그레이 색상으로 선택! (요즘 가전제품들도 어두운 색상이 트랜드이기 때문에 가전 제품들과도 잘 어울려요.)
3. 예쁘다고 장땡이 아니고, 추후 관리도 신경쓸 것! (욕실편에 이유가 나와있어요!)
4. 소심해서 말 못한다고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수정 요청을 할 것!


그럼 지금부터 호슬부부의 보금이 공간을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심플한 화이트톤에 노란색 블라인드로 포인트를 준 거실

 

 

 

 

 

02.jpg보금이의 거실 비포 사진이예요. 

요즘 레트로가 유행이잖아요? 그래서 체리 몰딩을 살려서 인테리어해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저희는 올 리모델링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체리 몰딩을 없애고 마루, 벽지, 그리고 베란다 확장까지 올 수리로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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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이는 거실이 깊이가 아주 긴 구조 형태를 가지고 있었어요. 옛날에 지어진 아파트답게 베란다 공간이 넓었기 때문에 베란다 확장을 통해서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소파 : 바이헤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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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이는 남향이라서 채광이 아주 좋아요. 원래는 폴딩 도어를 생각했다가 잔고장과 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 등 단점 때문에 베란다 확장으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확장으로 인해 햇살이 더 들어오는 것 같아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 공간에는 홈포차 겸 홈카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바깥에 보이는 산풍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면 그 자체가 힐링이랍니다. 이 공간은 홈카페 공간에서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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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깊이가 깊은 구조이기 때문에 거실장을 두게 되면 답답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인테리어 업체에게 티비 밑 젠다이 설치도 함께 부탁드렸어요.


- 식탁 : 먼데이하우스 (원목 커피테이블)

- 원형거울 : 클릭엔바이 (원형 360도 회전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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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작은 협탁 서랍장을 두어 수납공간을 따로 마련해 두었어요. 사실 이 협탁은 침대 옆 공간에 둘려고 구매한 제품인데 거실에 두니 너무 예뻐서 거실에 자리를 잡게 된 아이랍니다 ෆ

젠다이만 있었다면 조금 허전할 수 있었던 공간이 집들이 선물로 친구들에게 받은 화분과 거울, 그리고 협탁이 채워지고 나니 우드 앤 화이트 컨셉에 맞는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어요!


 

- 협탁 : 바미르

- 거울 : 먼데이하우스 (H원목거울)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깔아 놨던 러그를 치우자 거실이 더 넓어 보이더라구요. 러그가 있으면 따뜻한 느낌이 나고 러그가 없으면 넓어 보이고 또 예쁜 마루가 있으니 없으나 있으나 넘 예쁜 보금이-!

헤링본 마루를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테리어 업체에서 20평대에서는 헤링본 마루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장판을 추천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헤링본 마루로 밀고 나갔고, 하고 나니 좁은 평수에도 헤링본 마루를 해놓으니 정말 예쁘다며 다른 집도 추천한다고 하시는데 엄청 뿌듯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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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블라인드는 보금이의 시그니처가 된 아이예요. 사진을 올리면 제일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아이이기도 한데, 우드 블라인드다 보니 무겁고 가격이 조금 나가는 단점도 있지만 예쁘니까 봐준다!

커튼이랑 블라인드랑 고민했었는데 커튼은 빨래도 해야 하고…관리가 힘들거 같아서 블라인드로 결정했어요.그리고 지금까지 후회없이 예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 블라인드 : 창안애 (오동나무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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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고개를 돌려 거실 쪽을 보니 너무 예뻐서 찍어 두었던 사진이예요. 햇살과 햇살에 비추는 빛에 반짝이는 체어 – 바라만 봐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우리 보금이.


 

 

 

베란다를 확장하여 만든 호슬부부 홈카페


 

 

 

10.jpg 옛날에 지어진 아파트다 보니 베란다 공간이 넓었고 이 공간을 확장하기로 결정하고, 인테리어를 시작했어요. 베란다 공간 왼쪽에 보일러실이 있어서 소음이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문을 새로 짜고 방음벽까지 설치해서 지금은 소음이 거의 나지 않아요!

아, 베란다 확장을 하면 춥다고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바깥 샤시를 두꺼운 샤시로 교체를 했고 베란다 공간에 보일러를 깔아주었어요! 하지만 창문 가까이 있는 곳은 한겨울엔 바닥이 다소 차갑긴 하더라구요. 그 외에는 엄청 추운 날을 제외하고는 보일러를 외출로 하고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춥지 않게 생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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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이 뷰는 오른쪽은 아파트가 있지만, 왼쪽에는 산이 보여요! 아침에 햇살이 들어올 때쯤 커피를 마시면서 산을 보면서 멍타임을 가지거나 책을 읽으면서 아침을 보내면 하루가 기분 좋게 시작된답니다.

 

- 테이블 : 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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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다른 의자로 선택해서 호신랑꺼, 제 꺼 이렇게 구분한거냐며 친정 엄마가 물어봤었는데 그런 의미는 아니고 그냥 다른 의자를 두어야 예쁠거 같아서 그렇게 두었다는… 낮에는 홈카페로, 밤에는 홈포차로변신하는 이 공간이 저는 정말 좋답니다.


- 체어 : 영가구 (세스카체어, 플리아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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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집중하고 싶을 땐 이렇게 노란 블라인드를 다 내려서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놓고 읽어요. 호신랑 직업 특성상 야간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밤에 혼자 있어야 할 때 책을 읽으면 정말 좋아요! 그러면 혼자서도 잠이 잘 오는… 아..아닙니다! 책이 좋아요 히히


- 화분 : 모두의가든 (이태리토분_볼케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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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잘 모르지만(ㅋㅋ) 인테리어를 위해서 구매한 영어 신문과, 대부도에 놀러 갔다가 마신 콜라와 맥주.

그 병이 너무 귀여워서 가져왔어요. 그리고 콩난 조화와 길가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구매한 노랑꽃 애니시다.


- 콩난조화, 꽃병 : 코제트

- 영어신문 : 세오마켓

- 플레이트 : 히츠키코보 (글라스 다이아 플레이트)

- 캔들 : 안제이 (미니 촛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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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이렇게 홈포차로 변신해서 호신랑이랑 진지한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등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어요. 호슬부부는 알쓰부부라 소주 한병에도 알딸딸- 하지만, 분위기 내기 딱! 좋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 코다리해물찜 : 명태잡는어부

- 컵 : 보라앤드

 

 

 


가스렌지 자리를 냉장고 공간으로, 

구조를 변경해 넓게 만든 깔끔한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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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이의 비포 주방은 냉장고 넣을 공간이 없었어요. 다소 작은 공간이었고 주방과 거실이 이어져 있었는데 깊이가 깊음에도 불구하고 주방이 좁아 사진상 가스레인지가 있는 공간을 들어내 냉장고 공간으로 만들어 주었고, 그만큼 주방 공간을 좀 더 확장시켜 아일랜드 식탁을 두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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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좁았던 주방 공간이 넓어졌죠?

냉장고 사이즈를 분명 체크하고 그 크기보다 넉넉하게 냉장고장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이즈와는 다르더라구요. (왜인지 아직도 궁금한 점…) 그래서 다 넣지 못하고 문을 활짝 열 수 있게끔 앞으로 빼주었어요. 불편함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주방 공사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기도 해요.


- 조명 : 세정LED (노르딕 펜던트) / 우드 5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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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타일에 검정줄을 하겠다는 제 의견을 업체 쪽에서 이상할 것 같다며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는데 뜻을 굽히지 않고 검정줄로 진행했고, 주위 친구들과 지인분들이 다들 검정줄 정말 예쁘다며 칭찬해주셔서 설득당하지 않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하얀 줄로 했어도 깔끔한 주방이 되었겠다- 싶기도 해요!


- 전자레인지 : 쿠첸

- 쟁반 : 꾸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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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가 막 끝났을 때 찍어 두었던 사진이예요. 사진과 같이 밥솥과 전자레인지 공간은 아일랜드 밑 공간을 활용해서 장을 만들어 주었어요! 근데, 이것도 인테리어 업체를 잘못 만나면 공간을 협소하게 만들어 놔서 전자레인지가 안 들어간다던가 밥솥이 안 들어간다던가 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한대요.

주의! 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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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방기기들이 생각보다 선물도 많이 들어오고 욕심도 많이 생기고 해서 요 아이들을 이사시킬 예정이예요! 커피포트랑 토스트기, 커피머신 등 홈카페에 사용될 기기들을 새로 주문한 선반장으로 옮겨서 주방 공간을 넓게 사용할 계획인데 아마 배송이 두 달 정도 걸릴 거 같아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 요즘 빈티지 접시 모으기 입문했거든요! 우선 정리하는 방법부터 배워서 차근차근 수집할 생각인데 벌써 세 개나 주문… 하하하. 아직은 서툰 살림이라 변신하는 보금이의 주방을 기대해주세요.


- 커피포트 : 아이코나 

- 양념통 : 락앤락 (틴캡 미니 유리 양념통)

- 도마 : 쿠마마 (인도네시아 마호가니 도마)

- 토스트기 : BOAS (VO-PT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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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주방이 이어진 형태의 보금이 옛날 모습이예요. 신발장이 다소 좁아서 중문을 설치해도 될까 고민했는데 공간의 활용은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하고, 중문의 색과 스타일만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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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웬걸, 정말 예쁘지 않나요?

사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현관 신발장은 시트지만 붙였는데도 새 신발장으로 탈바꿈했고, 좁아 보였던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그리고 냉장고 색상과 잘 맞는 어두운 그레이! 그리고 그 휑할 수 있는 옆 벽에는 코트랙을 걸어서 신혼 새댁의 교복이라고 할 수 있는 예쁜 앞치마를 걸어 두었어요. 이로써 모든게 완벽해진 보금이의 주방 뷰! 이제 저의 정리 실력만 남았다지요… 헤헷


- 바의자 : 이케아

- 정수기 위 테이블보 : 진심 디자인 (감성 북유럽 체크 테이블보)


 

 

 

우드 앤 화이트 톤으로 아늑하게 변신한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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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장판과 누렇게 변해 버린 벽지가 자리하고 있었던 보금이의 침실. 포인트 색상의 벽지를 추천해 주셨지만 저희는 깔끔하게 올 화이트 진행을 요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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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의 꽃은 침실 아니겠어요?!!!??!?!?!??

보금이의 침실이 이렇게 바뀌었답니다. 보금이의 침실이 우드 앤 화이트 컨셉에 확실한 공간이기도 해요. 침대 프레임과 행거, 서랍장 그리고 소품들을 우드로 맞춰 아늑한 침실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 침대 프레임 : 오블리크테이블

- 조명 : 마켓비 (VARNA 단스탠드)

- 원목 스툴 : 에코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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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는 꼭 하얀색으로 해서 신혼집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다소 허전할 수 있는 침대 위 공간에는 행잉 레더를 걸었어요! 호신랑 퇴근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제가 꼭꼬핀을 꽂았는데 글쎄 벽지가 찢긴거예요.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그걸 또 어떻게 알았는지… 들켜버렸네요. 역시 불리할 때만 눈치 없는 척하는 거지? 


- 달력 : 후긴앤무닌

- 먼지떨이 : 네이쳐리빙

- 행잉 레더 : 모던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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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케인도어를 보자마자 아, 이거다 하고 공구 뜰 때까지 기다렸는데 글쎄 한번 놓친거 있죠.. 바로 알림 설정 해놓고 두번째에 성공했어요! 케인도어만 판매하기 때문에 서랍장은 따로 구매해서 조립을 하셔야 해요. 저는 호신랑이 모두 조립해주었답니다! 역시 가구 조립할 때는 신랑이 꼭! 있어야 해요 히히


- 케인도어 : 미쓰나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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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공간이 허전하지 않게 캔들과 플레이트를 두어 보석을 보관할 수 있게 꾸며주었어요. 머리 끈을 걸어둔 건 사실 꽃병인데, 저렇게 걸어 두니 나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바다로 놀러 갔을 때 주워 온 조개 껍질들을 깨끗이 닦아 진열하니 귀욤귀욤.. 가끔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는 데코들의 자리를 옮기곤 하는데 새로운 자리에서 빛을 내는 홈데코 소품들을 보면 괜히 뿌듯하고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답니다.

부케를 받은 친구가 손수 직접 만들어 준 부케 장식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결혼식을 하던 그때가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 플레이트 : 히츠키코보 (글라스 레이스 플레이트)

- 캔들 : 커밍캔들 (큐브오브제 캔들) / 안제이 (오각뿔 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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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서 : 럽앨리스

- 마오리소포라 : 토크어바웃

- 시계 : 플라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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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두고 남은 공간에는 사실 아무것도 두지 않으려고 했는데 뭔가 허-전한 것 같고, 화장대도 생각했지만 화장대가 들어와버리면 뭔가 꽉찬 느낌이 날 거 같아서 잠옷 전용 행거를 두었어요. 신혼부부의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플 잠옷도 따뜻한 색감이라서 걸어 두니 보금이 침실과 정말 잘 어울려요!


보일러를 외출로 하고 생활하다 보니 바닥이 다소 차갑기도 해서 저는 집에서 실내화를 정말 잘 신고 다니거든요! 그래서인지 바닥에 빵꾸가… 요번에 하나 더 구매했어요. 호신랑은 신는게 불편한지 행거 밑에 고스란히 두었더라구요. 아무 곳에 두지 않고 저기에 올려 둘 생각을 하다니 정말 귀엽지 않나요?


- 행거 : 먼데이하우스 (원목행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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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많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 혼수로 들였는데 놓을 공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안방 서랍장 위에 두었어요. 올인원 pc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pc자체가 예뻐서 괜찮더라구요! 의자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마다 침실 옆 원목 스툴을 이용하거나 홈카페에 있는 의자를 가져와서 이용하고 있어요!


 

 

 

여자의 로망은 드레스룸~ 

정확한 요구사항으로 마음에 쏙 드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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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2개인데 저희는 아직 애기가 없기 때문에 작은방은 드레스룸으로 만들었어요. 기존에는 작은 붙박이장 하나만 있었는데 인테리어 할 때 한 쪽 벽면에 붙박이장을 같이 의뢰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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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 안의 구조까지 정해서 인테리어 업체 쪽으로 의뢰했고, 붙박이장을 두어 작은방이 더 작아보이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런 걱정 하나도 없이 좁아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깔끔한 드레스룸이 완성되었어요!

옷이 보이지 않아 더 깔끔한 느낌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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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딱 깔끔한 드레스룸으로 변신했죠?

속옷과 홈웨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장을 앞에 두었어요. 호신랑은 이 서랍장을 벽에 붙이면 안되냐고 했지만, 저는 드레스룸인 만큼 서랍장을 가운데 설치해서 “나 드레스룸이야!!!” 라고 하는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 거울 : 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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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위에는 저의 아가들! 드레스룸에 가방 전시하는 건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잖아요? 가방들은 왼쪽부터 쩜오, 첫째, 둘째, 셋째예요. 호신랑이 제 생일때마다 사준 가방들인데, 쩜오는 제가 사서 이름이 쩜오랍니다 히히


- 서랍장 : 스타일플러스 (화이트라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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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에 꼭 필요한 큰-전신거울까지!


- 걸레 : 홈앤하우스 (이지 청소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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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혼수 필수템인 에어드레서까지 놓으니 없는 것 없는 드레스룸이 완성되었어요. 드레스룸에는 화이트로만 꾸며서 블라인드 만큼은 아이보리 색상으로 주문하여 따듯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요 블라인드 사이로 저녁쯤에 노을이 노란 빛으로 비치곤 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예쁘답니다. 나중에 애기가 애기가 생긴다면 이 공간은 애기방이 되겠죠? 그때는 아기자기하게 애기방으로 꾸며줄 생각이예요! 드레스룸 공간이 워낙 좁은 방이기도 하고 꽉 찬듯 안찬듯 가구를 들여놓은지라 사진으로 전체를 보여드릴 수 없다는게 아쉽지만, 이 공간도 제가 참 좋아하는 공간이예요!


 

 

 

관리하기 쉽도록 그레이 톤으로 깔끔하게 연출한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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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이의 욕실 비포 모습이예요. 욕실이 정말 좁았고 좁은 욕실에 욕조까지 있으니 더 좁은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욕조를 없애기로 하고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누기로 했는데, 너무 좁았던지라 더 좁아지진 않을까- 걱정했었어요. 그리고 처음 구상은 욕실도 다른 공간과 같이 우드 앤 화이트로 하고 싶었는데, 욕실의 특성상 습기도 있고 물이 닿는 공간이라서 살림꽝인 제가 도저히 관리를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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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화장실만큼은 관리하기 쉽도록 어두운 계열, 하지만 간접조명을 두어서 따뜻한 느낌을 더했어요. 걱정과는 달리 더 넓어 보이는 보금이의 욕실! 타일을 그레이 계열로 맞춰 방문과 통일성 있게 구상했어요. 샴푸통, 린스통, 바디워시통을 두어서 옥의 티가 될 수 있는 통들도 예쁘게 꾸며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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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의 방문에는 사진과 같이 위쪽에 유리를 덧대어 불이 켜져 있는지, 무엇보다 봤을 때 아! 저기가 욕실이구나 알 수 있고 다른 방문과는 달라서 더 예뻐보여요. 이 아이디어는 우리 호신랑이 낸 아이디어예요! 아주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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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바라본 욕실 앞 쪽이예요!

욕실 앞에는 라탄 서랍장을 두어서 화장지나 액체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들을 넣어 놨어요. 요 라탄장은 저희 아버님께서 제일 탐나 하시는 가구인데, 통풍이 될 거 같아서 안에 냄새도 안 나고 좋을거 같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통풍이 잘되서 냄새도 안 나는데 단점이 있다면 손잡이가 너무 쪼꼼해서 잡기조차 어렵다는 것.. 근데 예쁜 걸 어떡해요!!!! 그냥 잘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쓰레기통을 숨겨놓았답니다.


- 수납장 : 바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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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결혼 사진을 다른 곳에 옮기고 이렇게 꾸며 두었어요! 좋은 향기가 나는 선인장 디퓨저와 제가 좋아하는 책들. 그리고 보석함에는 호슬부부 연애시절 꼈던 커플링과 커플목걸이가 들어 있어요. 의미가 있는 액세서리라 따로 소중하게 보관하고 싶었답니다. 그 장소가 욕실 앞인게 함정이긴 하지만? ㅎㅎ


- 보석함 : 커밍캔들 (다용도 글라스 박스)

- 디퓨저 : 올리브영

- 레이스 테이블 보 : 포홈 (플라워 레이스)

 

- 거울 : 먼데이하우스 (H원목거울)


 

 

 

실용적으로 구성한 세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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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홈카페 옆이기도 하고 안방과 붙어 있는 베란다 공간이예요. 리모델링 전에도 세탁실로 이용됐을 거 같은 공간이였는데, 저희는 건조기와 같이 설치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벽에 붙어 있는 서랍장을 철거하고 위 건조대도 함께 철거했어요! 위 건조대는 그냥 둘 껄- 살짝 후회는 되지만..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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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란다를 확장할 때 이 공간까지 따로 확장하지 않고 사진에 보이는 문을 설치했어요. 문을 닫아 놓으면 세탁기 돌릴 때의 소음이 아예 하나도 안 들리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일반 문이 아닌 샤시 같은 문(?)으로 해주신게 신의 한 수였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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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에는 빨래통과 분리수거통을 색깔만 다른 같은 함을 사용해서 통일성을 주었어요! 이 공간이 은근히 넓어서 아이스박스나 상자 같은 큰 분리수거를 모아 놔도 널널한 공간이랍니다. 안방과 붙어 있지만 세탁기가 작동할 때 문을 닫으면 역시 들리지가 않아요!


- 욕실화 : 리빙스토리

- 빨래, 분리수거 바구니 : 이노하우스


호슬부부의 보금이 공간이 더 궁금하시다면 저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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